행사에 함께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나누고자

문수동 동동풍물단이 수익금 기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수동 동동풍물단이 수익금 기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시 문수동 동동풍물단(단장 백갑인)이 지난 26일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수익금 100만 원을 지역 소외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문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철)에 기탁했다.

동동풍물단은 지난 23일 고락산 산신제 풍악을 시작으로 문수동주민센터와 관내 유관기관·단체 및 사업장을 순회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들의 소망성취 등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정월 대보름날을 기해 고락산 산신제 행사와 더불어 진행되는 지신밟기 행사는

그동안 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풍물단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해왔다.

백갑인 단장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같이 나누고자 후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문수동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신밟기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수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둥둥풍물단은 25명으로 구성, 지역을 위한 행사참여 및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