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체험마을에서 만난 광양지역 학생들과 함께
▲ 농촌체험마을에서 만난 광양지역 학생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재무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광양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경선 투표에서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이 3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선거기간 경쟁했던 이용재, 문양오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분이 준비했던 정책이나 공약 등을 공유해 광양의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시장 공천장을 따낸 김 후보의 경선 승리요인은 열정적인 지지자들과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여론의 호응을 얻어가는 전략을 구사했다는 평가다.

또 경제에 무게 중심을 둔 김 후보의 정책공약과 지역별로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탄탄하게 준비한 공약들도 승리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 번이나 실패해 쓰라린 상처를 딛고 일어선 김 후보가 절박한 심정으로 시민들의 마음속을 파고들면서 안정감과 이미지 개선에 후한 점수를 받아 경선 결과로 나타났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치열한 경선에서 분열된 당내 정서를 하루 빨리 수습하여 경쟁 후보들의 지지층과 함께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과제가 시급해 보이는 대목이다.

김 후보는 “이제 겨우 5부 능선을 넘었을 뿐 지금부터 신발 끈을 묶을 때”라며 “민주당 모든 당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우리 당의 승리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전남 광양 출신인 김 후보는 3선 도의원을 지내며 전남도의회 의장과 2020 도쿄올림픽 지원단장을 역임했으며 전라남도 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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