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활용 우수사업 선정 상금으로 김부각 40상자 기탁

 
 

광양시와 광양시 향토청년회는 지난 13일 태인동 용지마을 용지어울림광장에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김부각 40상자(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작년 광양시 향토청년회가 추진했던 문화재청 공모사업 중 생생문화재 사업 ‘오감만족 광양 김 여행’이 2021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중 생생문화재 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만 원으로 김부각 40상자를 마련하며 진행됐다.

기탁된 김부각은 전라남도 예비사회적기업인 광양김협동조합에서 생산한 것으로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 광양매화원,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 지구촌문화공동체에 지정 기탁되어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대성 광양시 향토청년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생생문화재 ‘오감만족 광양 김 여행’ 사업에 함께해주신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 사랑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와 광양시 향토청년회는 올해 ‘광양 生生 김 여행’이란 주제로 생생문화재 사업을 3년 차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라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 김 시식지(光陽김始殖址)를 대상으로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김 역사 배움, 공연, 체험 등으로 구성된 지역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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