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축하 화환 대신 쌀·라면 등으로 의미있는 시작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에 문을 연 현대해상대리점(대표 홍영훈)이 지난 1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총 5백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해룡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쌀 76포와 라면 25박스, 마스크·손소독제 등 1,520개로 대리점 개업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해룡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직접 안부를 살피며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영훈 대표는 “개업을 하니 지인들이 화환을 보내준다고 해서 일회성으로 쓰이는 화환 대신 쌀과 라면 등 물품을 달라고 해 그것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자하니 지인들도 의미가 좋다며 적극 동참해주었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복 해룡면장은 “어려운 사회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보여주신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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