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응급처치
▲ 반려동물 응급처치

순천소방서 구례119안전센터(소방경 황화연)는 최근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반려동물 응급처치법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같이 골든타임이 있지만 대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갑자기 아프거나 다쳤을때 보호자들은 당황하여 치료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개와 고양이는 몸에 효율적인 냉각 메커니즘이 없어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어, 차가운 물을 마시게 하고 목 주변에 시원한 수건을 둘러준다.

독성이 있는 음식을 섭취했다면 소량의 음식을 먹인 후, 체중 4.5kg당 1-2티스푼 정도의 과산화수소를 먹여 토해내도록 해야 한다.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경우 반응과 기도 확인 후 대형견은 양손으로 소형견은 한손으로 흉곽이 3분의 1정도 들어가게 초당 2회씩 30회 반복해 누르고, 2번 숨을 불어넣는다.

구례119안전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을 대비해 반려동물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응급처치법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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