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

▲ 남성 집밥 요리교실 운영
▲ 남성 집밥 요리교실 운영

광양시는 오는 29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농촌체험관에서 식생활 자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성들을 위한 ‘남성 집밥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요리 교실은 우리 지역의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광양시우리음식연구회와 바른식생활지도사 수료생들의 강의와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뤄졌다.

지난 13일 첫 운영을 시작한 요리 교실에서는 20~60대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들을 위해 집에서 간단히 도전해 볼 수 있는 불고기 덮밥, 고등어 조림 등을 만들고 함께 나눠 먹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요리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A씨는 “직장생활을 하느라 가정에서 식단 문제는 늘 뒷전이었지만, 이번 남성 집밥 요리교실에서 배운 요리 실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로 사랑받는 아빠와 남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금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아빠의 요리를 가족에 선보이고 행복한 식사 시간을 많이 가져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에도 많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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