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중인 관광사업 공유하고 시민들과 킬러콘텐츠 개발 열린 토론

 
 

광양시는 오는 17일(목) 오후 2시 진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망덕포구 및 배알도 관광콘텐츠 구축과 관련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조성사업,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 등 광양관광 사업의 핵심공간인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市 대표관광명소로 특화하기 위한 관광콘텐츠 구축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다는 시의 의지다.

토론회는 망덕포구 일대를 연계할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 조성사업 등 기 추진되고 있는 관광사업을 설명하고 시민과 관련 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시는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수변쉼터, 강수욕장, MTB체험장 등을 조성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망덕산에서 배알도수변공원 간 900여 미터의 짚라인이 완공된다.

지난해 배알도와 수변공원을 잇는 해상보도교를 완공해 배알도를 전면 개방했으며, 배알도와 망덕포구를 잇는 현수교식 해상보도교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 조성된 무적섬 ‘윤동주 시(詩) 정원’에 안내판, 포토존, 감성벤치 등 감각적인 콘텐츠 확충사업도 완료했다.

시는 기존의 관광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섬진강, 망덕포구, 배알도, 수변공원 등 사업대상지의 장소성과 역사적·문화적 특수성을 살린 킬러콘텐츠를 긴 안목으로 연계·확장하여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킨 광양 망덕포구와 그 일대를 윤동주 시(詩)와 정병욱의 문학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화에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콘텐츠의 정체성을 살린다는 취지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광양관광은 콘텐츠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관광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자원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것들에 콘텐츠를 입혀 관광자원으로 전환시켜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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